또한번 요란을 떨었다.
한정개방이라는 소리에...
이번이 아니면 다시 가볼 수 없을 것 같은 조바심에...
함평에서 저녁 12시 출발-하남에서 감자탕으로 야식-성삼재 새벽 3시 15분 도착-노고단 입구 4시25분 도착....
4시 50분에 문을 열어 주어 10분 오르니 노고단 정상이다.
그런데...
사진을 찍을 자리가 없구나.
워낙 많은 진사님도 문제지만 선점한 자리를 한치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작품욕(?)에 언제나 처럼 기가 질렸다.
서로 인사도 하고 가능한대로 최대한 서로 협조해가며 취미활동은 할 수는 없으까...
사람을 초라하게 하는 장대한 산, 거기를 타고 넘는 운해는...아~ 뭘로 표현할 수 있으리...
잔잔한 여명에서 시작하여 감히 덤빌 수 없는 강렬한 일출 앞에, 나는 그저 행복했다.
언제나 자연앞에 설 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욕심을 버리자" 그저 '유유자적' 그렇게 살아가자고 생각하지만...
구경 한번 잘하고, 일행(집사람,아들)은 하남 콤롬버스에서'괴물'이라는 영화를 보고 귀가 했다.
060806-1
060806-13
060806-11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 황토밭 (0) | 2006.09.12 |
---|---|
석장승 (0) | 2006.09.02 |
[부여] 궁남지 (0) | 2006.08.03 |
[영광] 천지를 한샷에 2 - 법성포(노을) (1) | 2006.08.01 |
[무등산] 시무지기 폭포_광주 (1) | 2006.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