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다원

풍경 2006. 4. 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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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로 바라 본 대한 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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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림산에서 바라 본 대한 2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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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재 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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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이 몹시 불편할 정도의 안개를 헤치고 갔는 데
다원에는 거의 안개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진이 나온 곳이라 감히 어찌해야 할 지 엄두가 안 나는 곳.
화각이라도 새롭게, 홍단풍 가지라도 장식해서..
마치 이쁘게 떠오르던 태양빛과 먼안개를 저속 셧타로 잡는다고 잡아 보았습니다.(광전방)

5월 7일 보성 대한다원
D2h + 시그마 12-24




어쩌면,
삐에로 처럼 녹차밭에 어울리는 색동옷은 입었지만
일에 그을린 얼굴,거칠은 손마디
일에 찌들려 작은 키에 기우뚱 거리는 걸음걸이를 가진 우리의 어매들...

순간,
다원의 녹차나무 열은 그들에게 인생의 파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고한 만큼의 여유를 그들에게도 나누면 세상은 공평한 것이지만......

전남 보성군 - 대한 다원 제2다원
VR 70-200

(광전방)녹차의 효능이 어쩌고
다도가 저쩌고 하는 그런 호사함은 모르고
그저 감독의 명령에 순응하는 어매들이 있었다.

일에 그을린 얼굴, 거칠은 손마디
일에 찌들려 작은 키에 기우뚱 거리는 걸음걸이를 가진 우리의 어매들...

마치 패션감이 있어 녹차밭에 어울리는 색동옷을 입고 나왔을 까.
거기에서 사치산업 녹차의 이면을 나는 보았다.

"아줌마! 이동할 땐, 뛰어 댕기란 말이오!"

나는 항상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생은 팔자대로 사는 것일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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