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잔 성당의 내부]

러시아 군의 영광을 상징하는 곳, 까잔성당
마지막 관광지인 넵스키 대로로 가는길에 까잔성당이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넵스키대로가 시작된다고 한다.

까진성당은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A.Varonikhin)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처음에 이 성당을 세울 무렵 바로바로니킨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기독교 정교회의 제단은 서쪽을 향해야만 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입구가 넵스키 대로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
(즉 넵스키 대로에서 볼 경우 성당의 측면이 보이게 됨) 이에 생각을 해 낸 것이 바로 석고대리석으로 1m정도씩 이어서 만들어진
94개의 콜린도 양식 기둥으로 성당의 주위를 둘러싸는 방법이었다.

까잔 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지금도 성당 안에는 승리의 트로피와 상대군으로부터 탈취한 군기 등이 걸려있고,
이 곳에서 러시아 군대의 위대한 장군인 꾸뚜조프(Kutuzov)의 장례식이 거행되기도 하는 등
까잔 성당은 러시아 군의 영광을 상징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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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 이삭 성당]
청동의 기마상 맞은편에 위치한 거대한 황금빛 돔은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성 이삭 성당으로,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에 이르는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눈에 쉽게 띄는 건축물이다.
길이 111.2m, 폭 97.6m로 총 만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이 성당은
1818년, 몽페란드(A.Moontferrand)에 의해 설계된 후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명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을 장식하는 데에는 대리석과 반암, 벽옥 등 4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석재가 사용되었고,
성당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150점이 넘는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12000여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62개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가 전시되어 있다.
43m에 달하는 교회의 전망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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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모든 길이 통하는 곳, 넵스키 대로]
만약 유럽의 모든 길들이 로마로 통한다면 페테르부르크의 모든 길들은 넵스키 대로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군성에서 알렉산드르 넵스키 수도원까지 4.5㎞로 뻗어 있는 이 거리에는 모든 것-
최고의 호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들, 음악당 등-이 위치하고 있다.

1710년에 처음으로 길이 뚫리게 되면서 습한 늪지대였던 이 곳은 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자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모이카, 그리바이도바, 폰탄카 등의 3개의 운하가 대로를 가로질러 네바강으로 흘러 들고 있는 이 곳에는
19세기에 건축된 화려한, 그러나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더욱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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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세비키 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던 순양함 오로라]
피터 대제의 오두막 부근, "St.Petersburg" 호텔 바로 건너편에는 역사적인 순양 한편이 영구정박하여 있다.
1897년부터 1900년에 건조되어 1904-05년 러일전쟁에 참가,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7000톤급 일반 순양함에 불과했었던 이 함정은 1917년 10월 1일 오전 9시 40분에 함포 한방을 쏘아올림으로써
오늘날까지도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는데
바로 그 신호탄 한발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레닌을 선두로한 볼세비키 혁명이 시작된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육상전투를 위해 순양함의 대포만 떼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현재 이 곳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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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앤폴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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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SKAYA 호텔에서 본 항구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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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nd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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