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전 총리, 폭탄 테러로 사망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가 베이루트에서 강력한 폭탄 공격을 받아 숨졌다.

베이루트 아메리칸대학 병원은 15일(한국시간) "하리리 전 총리가 강력한 폭탄 공격을 받은 뒤 숨진 채 병원으로 실려왔으며 시신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자동차로 이동 중 폭탄 테러 당해, 경호원 9명도 함께 숨져

하리리 전 총리는 전날 자동차 편으로 베이루트의 해안가를 달리던 중 강력한 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하리리 전총리의 경호원 등 9명이 함께 숨지고 1백여 명이 다쳤다.

한편 '레반트의 지지와 성전을 위한 단체' 라고 밝힌 이슬람단체는 15일 "자신들이 하리리 전 총리를 암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이 단체는 알-자지라 방송에 보낸 비디오 녹화 테이프에서 하리리 전 총리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앞잡이'라고 비난하면서 "그가 사우디 정권을 지지해왔기 때문에 자살폭탄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CBS국제부 김준옥기자

 

 

 

 

베이루트 [ Beirut ]

19세기 말에 방파제 등 근대적인 항만시설이 정비되면서 급속히 발전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 독립(1948)에 의하여 하이파항(港)이 아랍권에서 분리된 이후 서남아시아의 아랍권 유일의 무역항으로 성장하였다.

주민의 대부분은 아랍인이고 아르메니아인·유대인·페르시아인·터키인·유럽인이 거주한다. 이슬람교도는 주민의 1/3 이상을 차지하며 시의 남부에 집단 거주하고, 북부에는 마론파(派)·그리스 정교회(正敎會)·아르메니아교회 등 그리스도교의 각 파가 거주한다. 도시 중심에는 회교사원과 시장이 있어 번잡하고, 해안에는 상점·무역상사·공공기관 등이 집중되어 있는 거리가 있다. 남서부의 라스베이루트 지구는 중산층 이상의 거주지로 고층건물이 많은 국제적 색채가 짙은 시가이다. 해안을 낀 주변의 구릉지에는 관광시설과 고급주택·별장이 많다.

베이루트는 시리아·요르단·이라크 등 광대한 서아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중계무역으로 유명하다. 보석류를 비롯하여 기계·가축·곡물·가공식품·화학공업제품·전기제품 등 모든 상품을 수입하여 재수출하고, 서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의 수출항이기도 하다. 자유로운 환(換:어음 또는 수표)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의 유력한 금융기관이 집중되어 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알레포, 요르단의 암만 등지를 잇는 철도와 도로의 기점이다. 남부 교외에는 국제 공항이 있어 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항공로의 통과점이기 때문에 관광객과 여행자들의 왕래가 많다. 옛날부터 학술·문화의 중심지로서 국립 레바논대학을 비롯하여 미국계의 베이루트아메리칸대학, 프랑스계의 상조제프대학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이루트 [Beirut]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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