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현대미술관 [─現代美術館,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1929년 L.P.브리츠, J.D.
록펠러 2세 부인, C.J.설리번 부인 등 5명의 수집가들의 노력으로 창립되어 개관하였다. 사유재단에 의해 운영되며, 1880년대 이후의 회화 ·조각 ·소묘 ·판화로부터 사진 ·건축 ·공업 및
상업 디자인 등 우수작품을 전시하는 외에 1층 전시장에서는 몇 종류의 특별기획전을 항상 개최한다. 또
영화 필름의 수집 상영, 출판활동 등으로부터 미술도서관(국제 미술연구센터)의 개설 ·정비, 미술관 순회전람회 개최, 작품의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소장품은 2만 점이 넘는데, C.모네(1840∼1926)의 《수련(
睡蓮)》, H.
루소(1844∼1910)의 《잠자는 집시》, H.
마티스(1869∼1954)의 《댄스》 이외에도 최근까지 생존했던 작가들의 작품도 있다. 특히 P.R.
피카소가 대작 《
게르니카》를 1982년까지 기탁한 것도 대중에 대한
근대미술의 계몽과 미술관 활동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1984년 인접지를 매수, 2배 이상의 전시공간을 확보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매주 화요일,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만 휴관한다.
뉴욕공공도서관 [─公共圖書館, The New York Public Library]
1895년에 레녹스(Lenox)와 애스터(Astor)가 기증한 장서들과 틸덴 재단(Tilden Foundation)의 신탁금 200만 달러를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1901년에는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가 이동도서관 설치 기금으로 520만 달러를 기부함으로써 미국 최대의 도서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뉴욕시 42번가 5번로에 있는 도서관 중앙건물은 1911년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이 도서관은 인문사회과학도서관, 숌버그(Shomburg) 흑인문화연구센터, 행위예술도서관, 과학·산업·비즈니스도서관 등 4개의 연구센터와 브롱크스, 스테이튼아일랜드, 맨해튼에 있는 85군데의 분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5,200만 권 이상의 도서·사본·비디오·악보·CD롬·오디오카세트·그림·지도·점자책·필름·마이크로필름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1,600만 명이 이 도서관을 이용한다.
특별 소장품 가운데는 15~20세기의 희귀본들과 사본들을 모아놓은 버그(Berg)의 영국문학· 미국문학 수집품이 있다. 관내에는 사본과 옛 기록 보관부서가 있는데 그 가운데는 멩켄의 서류와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의 친필 고별사도 있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美術館, Metropolitan Museum of Art]
1866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외교관 J.제이(1817∼1894)가
파리에서 한 연설을 발단으로 설립운동이 구체화되었으며, 뉴욕 시민의 노력으로 1870년 임대건물에서 소규모로 개관하였다가 1880년
센트럴 파크의 지금 위치로 옮겼다. 유럽의 대미술관과 비교할 때 역사는 짧지만 그 동안의 기증품 ·구입품, 탐험에 의한 발굴품 등 학문적으로 귀중한 소장품이 급속도로 늘었다. 1954년 대규모 개축으로 근대식 전시장을 완비하여 오늘날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세계 굴지의 종합미술관이 되었다.
수집품은 이집트 미술, 그리스 미술, 중세미술, 유럽의 회화, 미국의 회화, 기타 극동 및 고대 중 ·근동 미술, 그리고 조각 ·공예 ·판화 ·무기류 ·코스튬 ·가구 등 선사시대 이래의 인류역사의 산물인 세계 각국의 유물 총 200만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회화에는 앨그레코, 렘브란트, 페르멜, 인상파와 그 이후의 작품에 명작이 많다. 또한 수많은 장서와 정기간행물, 사진 슬라이드를 보존하고 있다.
시내 북부지역에 있는 포트 트라이언 파크에는 중세 프랑스의 성당건축(聖堂建築)을 옮겨 세운 분관(分館) 클로이스터(1938년 7월 개관)가 중세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 지역과 관련하여 중국실 ·일본실 ·동남아실에 이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한국실 설치를 위한 경비와 전문가 양성 및 프로그램 기금을 지원함에 따라 1998년 6월 한국관을 개관했으며, 400여 점의 한국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구겐하임미술관 [─美術館,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미국 철강계의 거물이자 자선사업가인 솔로몬 구겐하임(Solomon R. Guggenheim)이 수집한 현대미술품들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원래는 1937년 비대상회화미술관(Museum of Non-objective Painting)이란 이름으로 개관하였으나 1959년 구겐하임미술관으로 개칭하였으며, 설립 초기부터 구겐하임재단이 운영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43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설계에 따라 착공하여 1959년 완성되었다. 큰 달팽이 모양의 외관과 탁 트여 통풍이 잘 되는 천장을 중심으로 한, 계단 없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이라는 독특한 설계로 인기를 모았고 준공되자마자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소장품은 현대미술의 장려와 진흥을 표방한 창립자의 의도에 따라 20세기의 비구상·추상계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피카소(Pablo R. Picasso)의 초기작품과 클레(Paul Klee), 샤갈(Marc Chagall), 마르크(Franz Marc) 등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180점이나 되는 칸딘스키(Vasily Kandinsky)의 컬렉션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1976년, 현대미술품 수집가인 탄호이저(Justin K. Thannhauser) 내외가 소장하고 있던 후기인상파들의 작품을 대거 기증하면서 미술관의 소장 작품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미술관 활동면에서도 각종 교육프로그램 및 기획전을 개최하는 외에 구겐하임상(賞) 국제미술전을 열고 있는 점 등은 현대미술의 발전·계몽을 목표로 하는 이 미술관의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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