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2
[젊음과 문화의 상징, 아르바트 거리]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인
뿌쉬킨, 레르몬토프, 뚜르게네프 등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면서
스탈린 양식의 거대한 외무성 건물까지 계속되는 아르바트 거리는
마치 우리나라의 대학로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다.
70년대에 새로 생긴 신 아르바트 거리는
모스크바의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로,
러시아가 개방되어 각국의 상업 문물들을 얼마나 수용하고 있는지를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반면 구 아르바트의 한쪽에서는
소규모 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는가 하면
관광객들을 상대로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는 등
러시아의 문화적인 면들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90년대 초 사망한 러시아 젊은이들의 우상,
빅토르 최를 기념하는 낙서벽도 구아르바트 거리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한공원]
(점심은 우측의 천막이 쳐진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했다.)
[아르바뜨의 거리의 초상화]
실제로 8등신이 가능한 구조
전세계 모델계의 과반을 훨씬 넘게 차지하고 있는 여인들
너무너무 아름다운 인형들의 군락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스크바 국립대학 출신의 미녀들 마저 꿈이 인터걸이라 하니....
대국의 비애감 마저 들었습니다.
'여행 > 러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테르부르크 베드로바울 성당 (0) | 2006.05.23 |
---|---|
모스크바-백조의 호수, 레닌언덕과 모스크바 국립대학 (0) | 2006.05.11 |
모스크바-붉은 광장과 성바실리 성당 및 굼백화점 (0) | 2006.05.03 |
모스크바 크레물린 (연작) (0) | 2006.04.19 |
대륙을 건너, 지구 저편으로 (연작) (0) | 2006.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