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자랑

노트 2006. 4. 19. 20:11
2004-11-18 05:14:10, 조회 : 370, 추천 : 20




◇ 파일2 : 050201희진서울대합격삐삐.jpg (583.2 KB), 다운로드 : 2






자식자랑도 팔불출이라 하지만
어제 본 수능의 결과를 보고 정말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다는 말을 실감을 한다.
좀 평이했다는 뒷소리가 들리지만
문과 500점 만점에 48x점, x개 xx점만 잃은 것이다.
제2외국어도 2개만 잃었다.

어려서 부터 내내 시골 교육을 받았고
학습지를 제외하곤 과외는 커녕, 학원 수강 한번 제대로 받지 않은 아이이다.
한마디로 자습의 성과물인 것이다.
이는 분명 시골 교육과 자율 학습의 가능성을 보는 것임에 분명하다.

자..이제 어찌할 것인가.
원래의 생각대로 교육대학을 고집할 것인가.
그래도 잘났다는 서울대학을 골라볼 것인가...
그것이 고민이다.

고생 참 많이 했다.
사람의 집념이 저럴 수도 있구나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여러 차례 건강이 염려 되었고, 교우관계도 힘든 점이 있었다.
이제 그 모든 것을 한방에 웃어 넘기고 이뻐 해주고 싶다.

사랑하는 나의 딸, 희진아..
너 하고 싶은 데로 한번 해봐라.
아빠가 있다.

landart
지금 생각은 서울사대 국어교육학과다.
하여 생전 처음으로 논술학원(플라톤)엘 다니고 있다.
이왕 하는 거 법대 가봐라, 경영대 가봐라 하지만..
그래도 지가 좋아하는 문학에 끈이 닿아 있고
최소한, 교사는 할 수 있다는 안전빵...

눈이 너무 좁고 쫌생원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
2004-12-02
06:57:53

landart
7일 서울대 1단계 합격을 확인 했고
오늘 광주교육대 수석합격을 교무처장으로 부터 직접 전화로 통보 받았다.
내일 서울대 2단계 전형을 위하여 서울에 간다.
2월 초, 서울대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면 고민에 빠질 것 같다.
광주교대냐, 서울대냐...
지금 생각은 서울대다.
2005-01-10
11:41:06

landart
모래가 최종 발표일이지만 전례로 봐서 내일 오후일 것이다.
의견도 분분하고 안전빵 운운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주고 싶다.
서울대만 붙어라.
그리고 거기서 한번 놀아 봐라.
신나게...
2005-01-31
19:27:51

landart
드디어 끝이 났다.
가군 광주교대 전체 수석
나군 서울사대 국어교육학과 장학생 합격(입학금 수업료 면제)
다군 한양법대 AAA 장학생 합격(납부금 전액.기숙사 제공,월 50만원 도서비)

정말 행복한 고민이다.
이럴 수도 있다는 것이 실감이 안날 정도다.
오늘 등록은 서울대로 했다.
2005-02-03
16:34:30

landart
재미가 좋단다.
날마다, 끼니마다 아니 밤을 세워 스케쥴이 줄을 섰다네.
좋아.
그렇게 한1년 쯤 놀아 보고 중간 점검을 해 보거라.
지금 처럼, 기짱있게 놀아보고
2005-03-22
06:59:24

landart

적응을 잘하고 있다.
다소간의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최대한 하는대로 두고 보겠다.
보는 것도 많고, 하는 것도 많아 배탈이 날까 바 걱정인 것이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멋쟁이 서울대생의 길을 가리라 생각한다.

그래 희진아, 지금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거냐?

2005-05-21
13:58:33

한양대
2005-02-07 17:49:21, 조회 : 289, 추천 : 4





합격통지

landart
" 등록만 하시면, AAA 장학생 입니다. " 연락도 왔다.
3년 1학기까지 납부금 면제, 기숙사 제공, 월 50만원 도서 구입비...
1차에 합격하거나 기준에 합당하면 계속 지원해 준다고.
2005-03-22
07:02:44

함평 지킴이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전 오늘에서아 이곳 홈피를 가입했읍니다.2005-05-27
16:15:27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마디 씩 해 보아요.  (0) 2006.04.19
요즈음 한국날씨  (0) 2006.04.19
마음을 가라 앉히고...  (0) 2006.04.19
식품 공해에 대한 공포  (0) 2006.04.19
함평에 내집 갖기 운동과 불량 나비문신에 대한 건의  (0) 2006.04.19
Posted by land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