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 럼 [ Wadi Rum ]

요약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320km지점에 위치한 사막지대이며 곳곳에 거대한 바위산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와디(Wadi)는 아랍어로서 비가 오는 겨울에는 강이 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우기에는 마른 계곡이나 땅이 되어 버리는 곳을 말한다. 와디 럼(Wadi Rum)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에서 남쪽으로 320km지점에 위치한 곳인데 1998년에는 요르단 정부에 의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총 720평방km의 넓은 지역이며 약 3억 년전 지각 작용으로 이루어진 곳이며 아래층에 화강암층이 있고 그 위에 석회암 그리고 가장 상부에 사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745m의 럼 마운틴(Rum mountain)이며 평지로 보이는 곳도 해발 1000m정도이다. 와디 럼은 오래전부터 아라비아 상인들의 교역로 역할을 하였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올라 오는 카라반(대상)들이 시리아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였고 당시에 이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뿐 아니라 선사시대에도 유목민들이 이곳을 통과하면서 남겨 놓은 암벽화 등을 여기 저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와디 럼은 1916년부터 아랍 지역에서 활동했던 아라비아의 로렌스(Thomas Edward Lawrence)가 이곳을 통과하여 요르단 최 남단의 아카바 항구를 점령하는 장명이 나오는 아라비아 로렌스 영화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와디 럼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트레킹이나 암벽 등반 또는 낙타나 자동차를 이용한 사막투어 등을 즐길 수 있고 베두윈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베두윈식의 식사와 밸리 댄스 및 아랍전통 음악 연주와 노래도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이나 암벽등반의 경우는 반드시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행동해야 안전하다. 이 지역은 자연 보호구역일 뿐 아니라 베두윈들이 생활을 하고 있는 터전이기 때문이다.

와디 럼을 찾는 한국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2시간 코스의 짚 투어를 즐기는데 6명이 탈 수 있으며 3곳을 정차한다. 처음 정차하는 곳은 로렌스가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는 산 중턱에 있는 로렌스의 샘이며 현재도 물이 나오고 있다. 그 아래 평지에는 선사시대 유목민들이나 카라반들이 남겨 놓았다는 암벽화(사실은 기호나 글자)가 있는 거대한 바위가 있다. 두번째 정차하는 장소는 알가잘리로 알려져 있는 계곡인데 일반인들은 계곡입구에서 100여미터 정도를 들어 갈 수 있다. 들어 가는 좌우 바위벽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그려 놓은 암벽화가 여기 저기 있으며 계곡안쪽에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에 의해 파여진 바위로 만들어진 웅덩이들이 있어 오랜세월동안 흘러내린 물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차하는 곳은 알가잘리 계곡에서 그리 멀지 않아 보이는 곳에 위치한 모래 언덕이다. 이 곳은 멀리서 또는 바로 밑에 가서 보더라도 별로 높아 보이지 않지만 모래언덕이기 때문에 오르기는 상당히 힘들다. 특히 봄, 여름, 가을철에는 오전 10시만 되어도 모래가 달구어져 맨발로 올라가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뜨겁고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반면에 겨울에는 너무 차가워서 맨발로 올라 가는 것이 곤란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와디 럼 [Wadi Rum] (두산백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 Lawrence of Arabia ]

요약
아랍 민족운동의 원조자인 영국군 장교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의 일생을 그린 작품.
  • 제작년도

    1962년

  • 감독

    데이비드 린(David Lean)

  • 각본

    로버트 볼트(Robert Bolt)

  • 출연

    피터 오툴(Peter O'Toole), 알렉 기네스(Alec Guinness), 클라우드 레인 (Claude Rains), 앤터니 퀸(Anthony Quinn)

  • 상영시간

    216분

  • 제작사

    미국 컬럼비아 영화사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수에즈 운하를 둘러싸고 영국과 터키가 대치하고 있을 때 영국은 아랍의 참전 및 지원을 요구하기 위해 정보국 소속의 로렌스(피터 오툴)를 아랍에 파견한다.

로렌스는 자국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아랍 지도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워 분열된 아랍군을 통합하고 드디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여 아랍 민족으로부터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웅적인 칭호를 받게 된다. 그런데 아랍 민족의 독립을 논의할 시점이 서서히 다가오자 열강국들은 아랍의 분할통치 음모를 기도한다.

이에 로렌스는 영국에 항의하고 아랍 민족에게도 단결을 호소하지만 소용없다. 영국의 소환 명령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가지만 중동으로 다시 보내줄 것을 간절히 원한다. 그러나 중동 문제는 이미 정치적으로 타결된 이후이므로 로렌스가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드디어 로렌스는 오토바이를 광적으로 몰다 교통사고로 죽는다.

주인공 로렌스는 열강국 출신답지 않게 약소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낭만적인 직업 군인이라고 볼 수 있고, 사막에서 아랍 낙오병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은 아랑곳하지 않는 면이 있지만 적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영화사상 '생각하는 인간 서사시'라고 평가받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70mm 화면에 담은 광활한 사막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모리스 자르와 런던 필하모니 교향악단이 연주한 음악은 고독한 영웅 로렌스의 심정과 유목민의 변화무상한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로렌스 역을 맡은 피터 오툴은 비록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1963년 제3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녹음 등 7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 (두산백과)

 

오아시스-로렌스의 샘

 

 

 

 

 

 

 

와디 럼 보호구역 [ Wadi Rum Protected Area ]

요약
자연 및 문화 복합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이 74,000㏊인 이 유산은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접경의 요르단(Jordan) 남부에 있다.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좁은 협곡(gorge), 자연적으로 생긴 아치형 지형, 우뚝 솟아오른 절벽, 비탈면, 대규모 경사면 붕괴(landslide), 동굴 등 다양한 사막 경관을 보여 준다. 암각화(Petroglyph)와 비문(inscription) 그리고 여러 고고학적 유산들은 약 12,000년 동안 인간이 이곳에서 거주하며 자연 환경과 상호 작용하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20,000여 점에 이르는 비문과 25,000여 점의 암각화를 통해 인류 사상의 진화와 초기 문자의 발전을 짐작할 수 있다. 유산은 이 지역의 목축, 농경, 도시 활동의 발전 과정을 뚜렷이 보여 준다.
  • 국가

    요르단(Jordan)

  • 좌표

    N29 38 23, E35 26 2

  • 등재연도

    2011년

  • 등재기준

    (ⅲ), (ⅴ), (ⅶ) *참고: 세계유산 등재기준

  • 유산면적

    74,180㏊

  • 완충지역

    59,177㏊

탁월한 보편적 가치

와디 럼 보호구역(Wadi Rum Protected Area, WRP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남부에 있다. 위치상으로 암만(Amman)에서 약 290㎞ 남쪽, 해안 도시 아카바(Aqaba)에서 약 60㎞ 정도 북동쪽에 해당하는 와디 럼 보호구역은 총면적이 74,200㏊에 달한다. 유산의 범위는 남북으로 약 42㎞, 동서로 약 33㎞ 지점까지 펼쳐져 있다. 일부 제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너비 약 5㎞, 총면적 60,000㏊의 완충지역이 유산을 둘러싸고 있다.

와디 럼은 요르단 지구대(地溝帶, Rift Valley) 동쪽, 중앙 요르단 고원의 가파른 경사면 남쪽에 있는 힘사(Hisma) 사막 안쪽의 주요 특징을 나타낸다. 이곳의 자연적 가치는 대륙성 사암(sandstone) 지대에 발달한 사막 지형을 포함하고 있다. 수백만 년 동안 계속된 풍경의 진화를 나타내는 이 지형은 암석의 구조와 급격한 융기, 수많은 단층(fault)과 절리(joint)를 포함한 지각 활동, 그리고 과거의 습윤 기후(humid climate)를 비롯하여 사막 기후와 연관된 풍화 작용(weathering)과 침식 작용(erosion)을 포함한 지형 형성 과정 등과 같이 복합적이고 다양한 지배적 요인의 영향 아래 발전했다.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암각화와 비문 그리고 여러 고고학적 유산들은 약 12,000년 전에 인간이 이곳에 거주하며 자연 환경과 상호 작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이 유산은 아라비아 반도(Arabian Peninsula)와 이 지역에서 발전한 목축, 농경, 도시 활동의 모습을 보여 준다.

완전성

이 유산은 중요한 문화적·자연적 특성들을 갖추고 있으며 훌륭하게 설계되어 있다. 인구 밀도가 낮고 개발로 인한 영향이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와디 럼 보호구역은 상대적으로 훼손되지 않고 온전한 상태로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과 차량 통행이 미치는 영향들, 그리고 럼 마을의 잠식, 지역 주민들에 의한 지하수 개발과 땔감 채집 등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위협 요소들이 많다. 유산의 경계는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유산을 둘러싸고 있는 5㎞ 너비의 완충지역은 유산 경계의 외부에서 발생하는 위협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진정성

암면 미술(rock art)은 비바람에 의해 침식되는 풍화 작용으로 인해 일부 구별하기 힘든 것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변경되지 않고 처음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일부 암면 미술의 경우에는 현대적인 낙서(modern graffiti)들이 추가되었지만, 아주 많은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문화적 전통을 전달하는 당시 사람들의 능력을 파악하고 충분히 연구할 수 있다.

보존 및 관리체계

와디 럼 보호구역은 사막 지형과 생태계 및 문화적 가치가 있는 관련 유적들을 보존하기 위하여 1997년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유산은 아카바특별경제구역(Aqaba Special Economic Zone, ASEZA) 내에 있으며, 두 단계에 걸쳐 영구적인 특별규제지역(Special Regulations Area)으로 지정되었다. 1997년에 54,000㏊가 영구적인 특별규제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에 18,000㏊가 추가로 지정되었다.

요르단 내 보호구역에 대해 관리 체제가 강력한 특별규제지역에는 유산 전체가 포함되어 있다. 와디 럼 보호구역(WRPA) 관리 및 개발에 대해 지침을 제공하는 주요 계획은, 아카바 전체 관리 방침을 규정한 아카바 특별경제구역(ASEZA) 토지 이용 계획이다. 유산은 유지 보수 작업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갱신함으로써 관리 계획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등재기준

기준 (ⅲ) : 와디 럼 보호구역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암각화와 비문의 특별한 증거를 간직하고 있다. 20,000여 점의 비문과 25,000여 점의 암각화가 혼재한다는 점, 그리고 적어도 12,000년 동안 그것이 지속되었다는 점으로 인해, 와디 럼은 다른 암각화나 비문 유적들보다 특별하다. 인간과 동물을 표현한 암각화는 둥근 바위나 절벽에 새겨져 있다. 이것으로 인류의 사상과 아라비아 반도에서 행해졌던 목축, 농경, 도시 활동 유형들 및 온대 습윤 기후에서 반건조(semi-arid) 기후로 변화된 이 지역의 독특한 환경사(環境史, environmental history)의 발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암각화는 정교한 미적 감각과 회화적 문화를 보여 주고 있다. 북아라비아의 서로 다른 네 가지 문자로 된 수많은 비문들을 보면 알파벳(alphabet)이 초기에 표현 양식으로 등장하여 아라비아 반도의 목축 사회에 널리 퍼진 문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준 (ⅴ) : 와디 럼의 다양한 지형은 인간의 정착을 촉진했으며, 많은 암각화와 비문에 기록된 바와 같은 복잡한 지적 활동 발전에 핵심적인 요소였다. 수천 년 동안의 다양한 문화적 전통과 문명을 보여 주는 이 생생한 증거(암각화와 비문)는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기록 유산 중 하나이다. 청동기 시대(Bronze Age)에 기후가 건조해진 이후,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희소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인간의 적응 능력과 창의력을 보여 주는 이 유산은 사막 지형에서의 정착 생활과 이동 생활의 연속적 형태를 연구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처럼 풍부한 정보를 간직한 자료는 세계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다.

기준 (ⅶ) : 상징적인 사막 경관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와디 럼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산과 계곡, 자연적으로 생긴 아치형 지형, 좁은 협곡, 우뚝 솟아오른 절벽, 대규모 경사면 붕괴, 동굴 등 극적인 풍화 형태가 나타내는 장엄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지형과 거대한 규모를 비롯하여 모자이크와 같은 색채, 좁은 협곡과 거대한 와디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전망, 거대한 규모의 절벽 등이 유산에 미적 가치를 더해 주는 핵심 요소들이다.

유산은 장엄한 벌집 모양의 풍화 지형을 비롯하여 물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지형, 염분과 생물학적 과정 및 기타 과정에 의해 심하게 풍화된 지형, 그리고 이 풍화 작용에 의해 침식된 가파른 사암 절벽 등이 한곳에 모여 독특한 경관을 보여 준다. 유산 지정 시 강조되었던 토머스 에드워드 로런스(T.E. Lawrence, 영국 고고학자) 작품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더욱 확실한 입지를 갖게 되었으며, 아랍 국가들 내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전형적인 사막 경관으로 명성을 높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와디 럼 보호구역 [Wadi Rum Protected Area]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알가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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