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1세는 2미터가 넘는 거구였다고 하는데, 동상을 보면 손이 매우 크고 머리는 아주 작게 묘사돼 있다.
원래 그렇게 생긴건 아니고 그의 공적과 성격 등을 감안해 일부러 이렇게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민들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 동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2005.8.4
페테르부르크 바실리섬의 로스트랄 등대와 피터 앤 폴 요새


[페테르부르크 바실리섬 로스트랄 등대에서 바라 본 네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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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바실리섬 로스트랄 등대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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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바실리섬 로스트랄 등대에서 바라 본 네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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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바실리섬 로스트랄 등대]

바실리에프스키섬의 구 증권거래소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이 등대기둥은 높이 32m의 원기둥이다.
'로스트랄'은 뱃머리를 의미하며, 기둥의 대에는 소련의 4대 강인 볼호프, 네바, 드네프르, 볼가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있다.
1810년에 돔 두 토몬의 설계로 당시의 상품거래소와 함께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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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피터앤폴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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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피터앤폴 요새]

도시의 탄생일로 간주되어지는 1703년 5월 27일에 Peter and Paul 요새는 Peter 대제의 명령에 따라
스웨덴군의 침입으로부터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건설되기 시작했다.
첨탑까지 포함하여 높이가 122.5미터나 되는 이성당은 1733년 목조건물로 완공되었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의 건물은 1850년에 재건축한 것이다.
금도금한 뾰족탑에는 계단식 종이 있고, 첨탑 꼭대기에는 높이 3.8미터의 천사상이 있다.
이 건물이 제정 러시아 역사상 갖는 중요한 의미는
Peter 대제를 선두로 1917년 10월 혁명이 나기전까지 제정 러시아의 모든 황제, 황후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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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피터앤폴 요새 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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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잔 성당의 내부]

러시아 군의 영광을 상징하는 곳, 까잔성당
마지막 관광지인 넵스키 대로로 가는길에 까잔성당이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넵스키대로가 시작된다고 한다.

까진성당은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A.Varonikhin)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처음에 이 성당을 세울 무렵 바로바로니킨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기독교 정교회의 제단은 서쪽을 향해야만 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입구가 넵스키 대로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
(즉 넵스키 대로에서 볼 경우 성당의 측면이 보이게 됨) 이에 생각을 해 낸 것이 바로 석고대리석으로 1m정도씩 이어서 만들어진
94개의 콜린도 양식 기둥으로 성당의 주위를 둘러싸는 방법이었다.

까잔 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지금도 성당 안에는 승리의 트로피와 상대군으로부터 탈취한 군기 등이 걸려있고,
이 곳에서 러시아 군대의 위대한 장군인 꾸뚜조프(Kutuzov)의 장례식이 거행되기도 하는 등
까잔 성당은 러시아 군의 영광을 상징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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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 이삭 성당]
청동의 기마상 맞은편에 위치한 거대한 황금빛 돔은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성 이삭 성당으로,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에 이르는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눈에 쉽게 띄는 건축물이다.
길이 111.2m, 폭 97.6m로 총 만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이 성당은
1818년, 몽페란드(A.Moontferrand)에 의해 설계된 후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명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을 장식하는 데에는 대리석과 반암, 벽옥 등 4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석재가 사용되었고,
성당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150점이 넘는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12000여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62개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가 전시되어 있다.
43m에 달하는 교회의 전망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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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모든 길이 통하는 곳, 넵스키 대로]
만약 유럽의 모든 길들이 로마로 통한다면 페테르부르크의 모든 길들은 넵스키 대로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군성에서 알렉산드르 넵스키 수도원까지 4.5㎞로 뻗어 있는 이 거리에는 모든 것-
최고의 호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들, 음악당 등-이 위치하고 있다.

1710년에 처음으로 길이 뚫리게 되면서 습한 늪지대였던 이 곳은 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자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모이카, 그리바이도바, 폰탄카 등의 3개의 운하가 대로를 가로질러 네바강으로 흘러 들고 있는 이 곳에는
19세기에 건축된 화려한, 그러나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더욱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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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세비키 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던 순양함 오로라]
피터 대제의 오두막 부근, "St.Petersburg" 호텔 바로 건너편에는 역사적인 순양 한편이 영구정박하여 있다.
1897년부터 1900년에 건조되어 1904-05년 러일전쟁에 참가,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7000톤급 일반 순양함에 불과했었던 이 함정은 1917년 10월 1일 오전 9시 40분에 함포 한방을 쏘아올림으로써
오늘날까지도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는데
바로 그 신호탄 한발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레닌을 선두로한 볼세비키 혁명이 시작된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육상전투를 위해 순양함의 대포만 떼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현재 이 곳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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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앤폴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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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SKAYA 호텔에서 본 항구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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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속의 유럽, 상트 뻬쩨르부르그

모스크바 북서쪽으로 71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러시아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이 곳은 문화적 중심지로,
그리고 18-19세기에 지어진 우아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다.
모스크바가 동양적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면 페테르부르크는 "서유럽으로 가는 통로"라는 호칭에 걸맞게
좀더 서양적인 특징들을 많이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상트 뻬쩨르부르그는 1703년 표트르 대제에 의해 지어진 이래 200년간 로마노프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그 후 이 곳은 많은 동란과 혁명으로 굴절 많은 역사의 장이 되었다.
러시아 혁명 당시의 페트로그라드, 소비에트 시절의 레닌그라드, 1991년 공화국으로 다시 거듭나면서
그 명칭이 과거의 상트 뻬쩨르부르그로 회귀하는 등 그 명칭에서도 급변하는 역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쭉 뻗은 대로, 수많은 운하와 아름다운 다리들, 6,7월이면 볼 수 있는 백야의 광경은 가히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북쪽의 베니스"라고 칭송할 만 하다.


[피터대제의 여름궁전의 바깥 모습]

러시아 황제와 귀족들의 여름 휴양지, 분수궁전(페레르고프, Peterhof)
러시아의 베르사유", "러시아 분수들의 수도"라고 불리는 페테르고프는
황제의 가족들과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귀족들이 여름을 보내던 곳이다.

페테르고프는 페테르부르크에서 30여㎞ 떨어진 핀란드만 해변가에 위치해 있다.
표트르 대제는 자신의 여름 거처지를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표트르대제의 명령으로 1714년 착공된 이래 9년이 지나서야 완공이 되었다고는 하나 실제로 공사가 끝난 것은 150년이나 지난 후였다.
1000 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20여개의 궁전과 140개의 화려한 분수들, 7개의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공사에는 러시아와 유럽 최고의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총 동원되었다.

이곳의 최대의 건축물은 바로 대궁전(발쇼이 드바레츠)과 그 앞의 계단식 폭포라 하겠다.
원래 이 궁전은 1714-25년에 걸쳐 표트르 대제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재의 바로크풍 장식은 1745년부터 10년간 겨울궁전을 건축한 라스트렐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이 곳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그 내부 인테리어는 조심스럽게 복구되어 오늘날에도 잘 보존되어 있다.

페테르고프는 궁전 뒷편의 '윗공원'과 "The Necklace of Pearls"라고 불리는 '아랫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랫공원의 중심은 바로 대궁전 앞의 폭포와 그것을 장식하는 주변의 아름다운 64개의 분수이다.
삼손(Samson)이라고 불리는 대분수에서 시작되는 운하는 페테르부르크에서 배들이 도착하는 해변가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장난스런 모양의 분수들과 예술품과도 같은 수많은 분수들은 아름다운 공원의 모습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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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궁전의 악사들]

절대 누가 알려 주지도 않아도
거의 99% 알아 맞혀 애국가를 연주해주는 악사들
러시아에서 듣는 애국가의 느낌이란...
다른 아시아인에 비해 일행의 움직임이 자유 스럽고
의복이 칼라풀하고 여인들의 머리 스타일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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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대제의 여름궁전의 분수공원]
새벽에, 모스크바를 떠나 구수도였고 레닌그라드로 불렀던 러시아 제2의 도시 페테르부르크로 향했습니다.
녹슬은 국내선 비행기는 탓지만 묘하게 러시아에 대한 신뢰가 되어 그렇게 걱정은 되지 않더군요.
러시아 예술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도시, 페테르부르그
그도시의 여러 느낌을 전달할 수 없는 아쉬움은 접고 피터대제의 여름 궁전인 분수공원을 소개해 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발틱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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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2 + 벨비아 50

[여름궁전의 멀리 보이는 발틱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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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페테르부르크로]

러시아 비행기 FV 112 편으로 모스크바를 떠나 페테르부르크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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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 시장의 할머니]

여름 궁전 가늘 길의 베드로바울 성단 인근의 재래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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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11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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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짝]
비슷한 환경이 지리적 위치에 혼란을 주지만,
저 게다를 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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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12 대아호텔 후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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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12 미우다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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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12 대아호텔 로비에서 여행단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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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저녁 11시가 해가 지고, 새벽 3시에 해가 뜨는 백야의 모스크바의 여행 첫날
오전에 크레물린 궁, 점심은 아르 바뜨 거리에서 먹고 오후에 붉은 광장과 성바실리 성당을 거쳐 들렸습니다..
일정에는 없었지만 가이드가 빠지면 안된다고 찾아간 곳입니다.
차이코프스키가 이 호수에서 백조가 날아 오르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백조의 호수"를 창작 했다 합니다.
멀리 보이는 성당에는 후르시초프의 무덤 등이 있다 하고요.
아침 일찍 이었으면 얼매나 좋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공원에는 많은이들의 넉넉한 휴식의 모습이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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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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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언덕에서 바라 본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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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언덕에서 바라 본 모스크바 전경]

모스크바에서 제일 높은 산, 해발 250m의 레닌의 언덕에서 바라 본 모스크바 전경입니다.
뒤로 돌아 보면 모스크바 국립대학이 있는 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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