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요새 복합 건물
[ Red Fort Complex ]
분류 | 해외여행 > 관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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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아시아 > 인도 > 델리 |
유형 | 시설물·건축물 |
휴관일 | 월요일 |
주소 | Red Fort Complex, Netaji Subhash Marg |
가는방법 | 뉴델리 역에서 사이클 릭샤 Rs25~30, 오토 릭샤 Rs40. 로즈 가트에서 사이클 릭샤 Rs10~15 |
무굴제국 시대의 왕도였던 올드델리의 대표적인 건축물. 건축광으로 알려진 무굴제국의 제5대 황제 샤 자한(Shah Jahan)이 아그라에서 샤 자하나바드(Shah Jahanabad, 지금의 올드델리)로 천도한 뒤, 왕족의 거처로 사용하기 위해 1648년 완성한 성이다. 1638년부터 샤 자한이 직접 감독하며 무려 10년에 걸쳐 공들여 지었다고 한다. 붉은 요새 복합 건물의 성벽은 높이 약 18m, 길이 2.4k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인도에서 가장 큰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47년 8월 15일에는 인도의 초대 총리였던 네루가 붉은 요새 복합 건물에서 독립 기념 연설과 국기 게양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붉은 요새 복합 건물은 라자스탄에서 공수한 1등급 붉은 사암으로 쌓아올린 높은 성벽 때문에 현지어로는 ‘붉은 성’을 뜻하는 랄 낄라(Lal Qila), 영어로는 레드 포트(Red Fort)라고 불린다. 당대 페르시아의 한 시인이 이 건축물을 두고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다”라는 찬사를 남겼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 성 전체가 강렬하고 따뜻한 붉은 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과거에는 붉은 요새 복합 건물 전체가 보석과 아름다운 휘장으로 장식되었으며, 궁전 안으로 연결된 수로에는 맑은 물이 흘렀으리라고 추정된다. 세포이 항쟁 당시에 영국군에 의해 상당 부분이 파괴되어 현재는 온전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거대한 성벽, 성 안에 남아 있는 여러 채의 궁전과 모스크 등을 둘러보며 건축 당시의 위용을 가늠할 수 있다.
찬드니 초크를 마주보고 있는 ‘라호르 게이트(Lahore Gate)’를 통해 성 안으로 입장한다. 라호르 게이트는 파키스탄의 라호르를 향해 지어진 문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문을 돌아서 정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흰색 대리석 궁전이 보인다. 왕의 공식 접견실이었던 ‘디와니암(Diwan-i-Am)’이다. 화려하게 치장된 벽 사이로 보이는 정면 높은 곳에 왕좌가 있다. 더 안쪽으로는 ‘디와니카스’를 비롯해 ‘랑 마할’, ‘카스 마할’, ‘모티 마할’ 등 왕궁이 늘어서 있다. 오른편에 위치한 박물관에는 무굴제국 시대의 회화와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성 안에서 매일 밤 열리는 ‘빛과 소리의 쇼(Sound and Light Show)’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조명을 받아 신비롭게 빛나는 궁전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음향 효과를 더해 한층 실감나는 내레이션을 통해 인도의 역사와 붉은 요새 복합 건물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붉은 요새 복합 건물 [Red Fort Complex]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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