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피난교회
예수님이 어린 시절 헤롯의 박해를 피해서 망명한 곳에 세워진 교회로서, 길이 17m, 폭 15m, 높이 3m 의 현재 건물은
AD 10~11세기에 재건한 것이다. 이 교회의 위치는 예수님 일행이 1개월간 피난 생활을 하였던 동굴 위에 지어져 있으며,
이집트의 초대교회 구성원들이 비밀회합을 가지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집트 비잔틴 바실리카 양식으로서 넓은 회중석과 2개의 긴 복도(통로)를 가지고 있다.
대리석 기둥은 고대 건축물에서 가져와서 사용하였으며 원주 부분이 검게 그슬린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기둥 중의 화강암으로 된 다듬어지지 않은 돌은 가롯 유다를 지칭한다.
예수님 일행이 피난하였던 동굴은 현재는 나일강 물에 잠겨져 있다.
그 들어가는 입구는 예배당 맨 왼쪽의 성소 안에 위치하고 있다. 매년 6월 1일을 축일로 지키고 있다.
고해소
올드 카이로
올드 카이로는 카이로의 발상지이자 이집트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거리이다.
이 지역에는 지금도 콥트 교도가 많이 살고 있다.
콥트 교는 원시 그리스도 교회의 유파를 이어 받아 그리스도교가 매우 일찍 퍼졌다고 한다.
올드 카이로에 남아 있는 교회들은 4세기 말~5세기에 걸쳐 세워진 교회와 10세기에 세워진
세인트 조지 교회, 무아라카 교회, 아부사루가 교회, 세인트 조지 여자 수도원 등이 있다.
이슬람화 되어 가는 상황에서도 콥트 교토들은 그리스도교를 지키고, 고대 이집트어의 파생어인 콥트어를 지켰다.
현재 총 인구의 약 10%인 300~400만명이 콥트 교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상복이나 생활 양식은 이슬람교도들과 다를게 없고, 종교 행사 시에만 콥트어를 사용한다.
고고학 박물관
카이로의 중심부에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미술과 고고학적 유물의 수집으로는 양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19세기 초부터 이집트의 고(古)미술품이 함부로 해외에 반출되자
이를 우려한 프랑스 고고학자 A.마리에트(1821∼1881)에 의해 1858년 카이로 교외의 불라크에 창설된 후
1902년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이집트의 비밀스런 보물을 전시하는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은 아담한 2층 건물이지만, 100여개 이상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유명한 투트앙크아문(투탕카멘) 왕의 보물도 전시되어 있는 너무나 유명한 박물관이다.
이집트 최초의 이 박물관은 1863년 10월 나일강 수리 회사의 건물을 빌려 사용하다가,
1887-1901년에 걸친 공사 끝에 1902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현재 박물관은 10만점 이상의 5300년 - 3500년 전의 유품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1922년 11월에 영국의 카나본 경과 하워드 카터가 발견한 투트앙크아문 왕의 유품은
발굴된 전량이 한 장소에 전시되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전 세계에서 이 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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