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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10.17 인연
  3. 2013.09.27 또 샀다.
  4. 2013.08.08 최근 단상 2제
  5. 2013.02.17 ★ 나 찾지 마라 아들아 ★
  6. 2012.12.24 우리는 위로 받아야 한다.

안녕들 하십니까?

노트 2013. 12. 17. 08:24

 

<원조 안녕들 하십니까?>

 

 

 

 

 

 

 

 

 

 

 

 

 

 

 

 

 

 

 

 

 

 

 

아니요, 안녕하지 못합니다.

저는 고려대에서 들려온 물음에 답할 수없습니다.

서울과 떨어진 지방인데다가 고등학생이니 쉽게 공감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곧 그런 제가 창피해졌습니다. 정부에 의해 시민이 부당하게 억압받는 시국에 안녕 못한다고 말하지 못하면서 과연 내가 사회에 나가서 시민의 권리를 요구할 자격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리 먼 남의 일이 아닙니다 공무원이신 고모, 코레일 직원이신 외삼촌, 전교조선생님, 쌍용차 해고노동자이신 큰아버지, 삼성 다니는 사촌오빠, 밀양 사시는 할아버지, 청소노동자 이신 고모할머니…….

그리고 우리는 사회의 노동자가 됩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여전한 상황에서 부당해고된 노동자들에겐 46억 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더니 이번엔 직위해제랍니다.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의 증거가 쏟아지자 어만 전교조와 전공노를 잡습니다.

명백한 노조와 공안탄압이지요. 대한민국 제 1대 기업인 삼성은 노조를 탄압하고 대한민국이란 기업도 노조를 없애버릴 모양입니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불법선거라고 말했더니 제명이 요구되고 정부정책에 반대하면 불법시위이고 여전히 비정규직에 불안한 고통 속에서 노조를 탄압하는 사회노동자로 살아갈 여러분은 안녕들 하십니까?

불행히도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버스보다 철도를 더 많이 이용했는데 이젠 철도도 모자라 비행기도 너무 비싸 못탈 것 같아 안녕하지 못합니다.

나와 학모님보다는 당장 편찮으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돈 걱정 없이 병원 못 가실까봐 안녕 못합니다. 중학생인 사촌동생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위안부로 일본 군인들을 쫓아다녔다고 배울까봐 안녕 못합니다.

매주 토요일 서울 시청광장에선 몇 만 명이 시민이 촛불을 드는데 정책 TV에선 촛자도 볼 수 없어 안녕 못하다. 4대강 이명박 가카가 그리워진다는 웃지 못 할 농담이 통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슬퍼 안녕하지 못합니다. 수없이 많은 분들이 피로 세운 민주주의가 이리도 쉽게 무너지는 것에 억장이 무너지는 듯 해 안녕 못합니다.

어떤 유명하신 분들은 이건 진보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양심과 비양심, 도덕과 비도덕,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어떤 정치관을 갖는 것보다 상식으로 판단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행동하는 양심이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2013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녕하십니까. 또다시 약자에게 칼을 겨누는 박근혜 정부 앞에서 안녕들 하십니까?

서대전여고 1학년 이민지

 

[원문] 오마이뉴스

 

 

 

 

 

 

 

 

 

 

출처 꼭 필요한 인간이기를 바라는 | 드림
원문 http://blog.naver.com/soopil2000/40202808418

 

 

모두들, 오늘은 안녕하신지요?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왜 그러느냐고요?

세상이 하 수상해섭니다.

어떤 광고 카피처럼

난 평소 보일러에 불만이 많아서라기보다

세상에 불만이 많아서지요.

 

그렇습니다.

난 불만이 많습니다.

믿을 놈이 없어섭니다.

말은 왜 그리 화려하고

달콤합니까?

대통령도

정부도

정치인도

재벌의 총수도

곡학아세하는 학자도

정치를 평한다는 짝퉁 평론가도

여론을 왜곡하는 언론도

진리를 외면하는 종교인도

불의에 침묵하는 저도

모두입니다.

 

어제 대통령이 그랬습니다.

철도 파업은 전혀 명분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명분 있는 일은 어떤 것일까요?

저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 선 뒤,

명분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이 후보 때  했던 公約이 空約으로 변질되어 그렇습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이 그렇습니다.

NNL를 포기했다는 억지도 그렇습니다.

수사를 법대로 공정하게

잘 하고 있는 검찰총장을 꼬투리를 잡아 해임시킨 것도 그렇습니다.

국민 행복시대라고 하지만

행복하지 못해섭니다.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종북이라 토끼몰이를 해섭니다.

 

철도 파업이 대통령은 명분이 없는 일인지 몰라도

철도 노동자들은 지금 하고 있는 파업이

그들에겐 명분이 있어 하는 일입니다.

대통령은 그럽니다.

왜 믿지 못하느냐고요.

그들과 머리를 맞대 보셨나요?

자가당착입니다.

또 묻습니다.

불신을 조장했던 사람들이 누굽니까?

대화와 타협을 금기시한 사람들이 누굽니까?

대통령은 원칙과 법치 그리고 대소통,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그리 했습니까?

아닙니다.

말만 화려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안녕치 못합니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 둔다.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대.
그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과
좌절감에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20대.
그 20대의 한 가운데에서
다른 길은 이것밖에 없다는 마지막 남은 믿음으로.

이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 경주마처럼 길고 긴 트랙을 질주해왔다.
우수한 경주마로,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무수한 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달려가는 친구들 때문에 불안해하면서.
그렇게 소위 '명문대 입학'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더 거세게 나를 채찍질해봐도
다리 힘이 빠지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

지금 나는 멈춰 서서 이 경주 트랙을 바라보고 있다.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취업'이라는 두 번째 관문을 통과시켜 줄 자격증 꾸러미가 보인다.
너의 자격증 앞에 나의 자격증이 우월하고
또 다른 너의 자격증 앞에 나의 자격증이 무력하고,
그리하여 새로운 자격증을 향한 경쟁 질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이제서야 나는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앞서 간다 해도 영원히 초원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트랙임을.

이제 나의 적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이 또한 나의 적이지만 나만의 적은 아닐 것이다.
이름만 남은 '자격증 장사 브로커'가 된 대학,
그것이 이 시대 대학의 진실임을 마주하고 있다.
대학은 글로벌 자본과 대기업에 가장 효율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가 되어 내 이마에 바코드를 새긴다.

국가는 다시 대학의 하청업체가 되어,
의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12년간 규격화된 인간제품을 만들어 올려 보낸다.
기업은 더 비싼 가격표를 가진 자만이 피라미드 위쪽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온갖 새로운 자격증을 요구한다.
이 변화 빠른 시대에 10년을 채 써먹을 수 없어
낡아 버려지는 우리들은 또 대학원에, 유학에, 전문과정에 돌입한다.
고비용 저수익의 악순환은 영영 끝나지 않는다.
'세계를 무대로 너의 능력만큼 자유하리라'는
세계화, 민주화, 개인화의 넘치는 자유의 시대는 곧 자격증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졸업장도 없는 인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격증도 없는 인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학습된 두려움과 불안은 다시 우리를 그 앞에 무릎 꿇린다.

생각할 틈도, 돌아볼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이 또 다른 거짓 희망이 날아든다.
교육이 문제다, 대학이 문제다라고 말하는 생각 있는 이들조차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성공해서 세상을 바꾸는 '룰러'가 되어라”,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나는 너를 응원한다”,
“너희의 권리를 주장해. 짱돌이라도 들고 나서!”
그리고 칼날처럼 덧붙여지는 한 줄,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그 결과가 무엇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큰 배움도 큰 물음도 없는 '대학大學'없는 대학에서,
나는 누구인지, 왜 사는지, 무엇이 진리인지 물을 수 없었다.
우정도 낭만도 사제간의 믿음도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순수한 시절 불의에 대한 저항도 꿈꿀 수 없었다.
아니, 이런 건 잊은 지 오래여도 좋다.
그런데 이 모두를 포기하고 바쳐 돌아온 결과는 정말 무엇이었는가.
우리들 20대는 끝없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적자세대'가 되어 부모 앞에 죄송하다.

젊은 놈이 제 손으로 자기 밥을 벌지 못해 무력하다.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우리 젊음이 서글프다.

나는 대학과 기업과 국가, 그리고 대학에서 답을 찾으라는 그들의 큰 탓을 묻는다.
깊은 분노로.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유지자가 되었던 내 작은 탓을 묻는다.
깊은 슬픔으로.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을 용서받고,
경쟁에서 이기는 능력만을 키우며 나를 값비싼 상품으로 가공해온
내가 체제를 떠받치고 있었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이 시대에 가장 위악한 것 중에 하나가 졸업장 인생인 나, 나 자신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더 많이 쌓기만 하다가 내 삶이 한번 다 꽃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기 전에.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지 않고 쓸모 없는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이제 나에게는 이것들을 가질 자유보다는 이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더 필요하다.
자유의 대가로 나는 길을 잃을 것이고 도전에 부딪힐 것이고 상처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삶이기에, 삶의 목적인 삶 그 자체를 지금 바로 살기 위해
나는 탈주하고 저항하련다.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고, 행동한 대로 살아내겠다는 용기를 내련다.

학비 마련을 위해 고된 노동을 하고 계신 부모님이 눈 앞을 가린다.
'죄송합니다, 이 때를 잃어버리면 평생 나를 찾지 못하고 살 것만 같습니다.'
많은 말들을 눈물로 삼키며 봄이 오는 하늘을 향해 깊고 크게 숨을 쉰다.

이제 대학과 자본의 이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멩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덕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지만 균열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대학을 버리고 진정한 大學生의 첫발을 내딛는 한 인간이 태어난다.
이제 내가 거부한 것들과의 다음 싸움을 앞에 두고 나는 말한다.
그래,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볼 일이다”.

2010년 3월 10일 김예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자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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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노트 2013. 10. 17. 09:05

인연을 소중히 하라.

 

고로, 함부로 인연을 만들 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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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샀다.

노트 2013. 9. 27. 20:53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이 되어 가는 지역 색소폰 모임

짜증 폭발 직전이다.

그러다 보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다시 사진을 쳐다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나름의 핑계로 카메라를 하나 또 샀다.

 

테스트 샷(니콘 D5200)

 

 

 

 

 

 

20130930 한번 더 엑스포 공원을 중심으로 (70-300 렌즈)

 

 

 

 

 

 

 

 

 

 

 

 

 

 

 

 

 

 

 

 

 

 

 

 

 

20131002 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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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상 2제

노트 2013. 8. 8. 18:13

1.

 

- 배고픈 변호사는 사자 보다 더 무섭다.

- 허나, 배고픈 의사는 그 변호사 보다 100배는 더 무섭다.

 

 

 

 

 

2.

 

-  어떻게라도 조직에서 살아 남아야 행복하다.

   조직은 자기들끼리의 영역을 보호 하고 상상 초월의 파이를 나누어 먹는다..

- 순간의 판단 미스나 자존심으로 이탈한 실수는 상상을 초월한 고통이 기다린다.

 

단,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전제는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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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찾지 마라 아들아 ★

 

  명절때 친가에 와야 된다는 생각은 개나 줘라.

처가가 좋으면 처가에 가고, 그냥 연휴니 맘껏 놀거라.

이 엄마는 그동안 명절이면 허리빠지게 일했다.

그래서 지금은 놀러가고 싶다.  평생을 끼고 살았는데.....

 

  뭘, 자꾸 보여주려 하느냐?

그냥 한달에 한번, 아니 두달에 한번도 족하다.

니들끼리 알콩달콩 잼나게 살거라.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 처와 싸웠다고 내 집에 오지 마라.

너의 집은 네 마누라가 있는 그곳이다.

깨끗이 치워놓은 내 거실에 너 한번 왔다가면...

나... 이제는 물건이 한곳에 있는, 그런걸 느끼며 살고 싶다.

부부가 살면서 싸울때도 있지..

하지만, 둘이서 해결하고 영~ 갈곳 없으면 처가로 가거라.

그곳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네집이 얼마나 좋은지 알꺼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결혼 했으면 마누라가 해주는 밥이 모래알이어도,

마누라가 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도, 투덜대지 말고 먹어라.

30평생을 네 입에 맞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없는 솜씨에....

지금부터 "다음 끼니 뭐 먹을 거야?" 라고 묻는 네가 정말 징그럽다.

싫다. 니 아부지랑 내꺼만도 벅차다.

제발,, 우리도 신혼처럼 살게 해다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이 엄마는 니그들 키우면서 직장다녔고, 돈벌었다.

내가 낳은 자식은 내가 돌보는게 맞다.

그래야 자식을 함부로 만들면 안된다는것도,

그 책임이 얼마나 큰지도 알꺼다.

그러니 니들이 좋아서 만든 자식을 나한테 넘기지 마라.

또한, 처가에도 안된다.

처가부모 역시 힘들게 자식키웠으리라..

잠깐, 여행을 가고싶다면 그때는 봐주마.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가 선택한 마누라의 흠을 이 엄마한테 와서 말하지 마라.

그건 네얼굴에 침뱉기다.

네가 골랐잖니? 부부는 평생을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다.

네 마누라는 네가 좋기만 하겠냐?

이 어미 욕먹이지 말아라..

아들 놈을 이따위로 키웠다는 말.. 너 때문에 욕먹는거..

초딩때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허황된 생각을 갖지마라.

사업을 하고 싶거든 사업 종자돈을 모은 다음에 하거라.

내꺼 니꺼 그건 분명히 하자.

내가 니 엄마지만,

나도 내 인생이 있고, 내 생활이 있다.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하니,,

너도 네 가정을 잘 이끌어 가거라.

 

[ 인용전 원본 ]

http://www.saxophonenara.net/bbs/board.php?bo_table=free&wr_id=463147&page=6&current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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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해 보고

그렇게 살아 보고도 싶지만

이번 선거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정도를 가고 싶은 데....

 

 

 

모처럼...

세상을 덮어라.

상처 받은 영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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