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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17일


체스키 크룸로프 성(Zamek)

이 성은 체스키 크룸로프와 그 역사의 시작을 같이 한다. 13세기 중엽, 대지주였던 비텍(Vitek)가가 블타바 강이 내려다 보이는 돌산 위에 고딕 양식의 성을 건설함으로써 이 도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700년이 흐른 고도로서의 체스키 크룸로프를 상징하는 중요한 상징물이며, 이 도시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유적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둥근 탑과 길다랗게 늘어져 있는 옛 건물들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옛 왕궁으로 쓰였던 이 건물은 두터운 돌을 쌓아 만든 것으로, 중세 귀족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방과 식당, 창고, 부엌, 접견실 등에 각종 공예품과 그림,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보헤미아 성으로서는 프라하 성 다음으로 규모가 큰 것이며,


성을 건설한 비텍가 이후에 14세기에는 보헤미아의 대영주 로젬베륵(Rozmberk)에 의해 도시가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고, 이 도시는 이후 루돌프(Rudolph) 2세와 에겐베르그(Eggenberg)를 거쳐 슈바르젠베르그(Schwarzenberg)에게 넘겨졌다. 그러나 19세기에 슈바르젠베르그스는 그들의 왕궁이었던 성을 포기했고, 1947년에 성은 슈바르젠베르그스가 재산의 잔재로서 공산 정부에 넘겨졌다. 이후 성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고 몇몇 지역이 복귀되기도 했다.


성은 4개의 정원을 통해 3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 정원이 있는 부분과 두번째 정원이 있는 부분, 세번째와 네번째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부분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 성을 드나드는 나무문을 붉은 문(Cervena brana)이라고 하며, 그 문을 통과하여 안쪽 정원의 정면에 서 있는 건물(Hradek)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이름 높은 체스키 크롬로프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있다. 건축된 지 700년이나 된 크롬로프 성을 비롯해 많은 건축물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과거 공산주의 체제 속에서는 낙후된 도시에 불과했던 크롬로프는 동구권 개방 이후 얀 보드로슈 시장을 비롯한 시민 전체가 도시 복구와 홍보에 발벗고 나서 역사의 향기를 되찾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역사적인 고도 크롬로프가 베일을 벗고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부터이다. S자형으
로 흐르는 블타바 강 줄기 언덕에 세워진 이곳에는 문화유적으로 지정된 건축물이 300개 이상이나 있으며 가까운 곳에 있는 수도원과 고성까지 합하면 문화재 수는 거의 400개에 이른다. 크롬로프는 1253년 처음 도시로 형성되었으며 1302년 이곳을 다스리게 된 로젠베르크 가문이 교회와 수도원, 궁전과 학교 등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한 곳이다. 그 후 새로운 영주들이 이곳을 다스리는 동안 시대별로 다양한 건축물들이 들어섰으며 마치 동화 속의 도시처럼 이름난 곳이 되었다. 하지만 중세시대의 여러 전쟁의 와중에서 크롬로프는 파괴되었고, 무너진 건축물을 보수할 재력도 없어 그대로 방치한 것이 오늘날 옛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게 해 오히려 잘된 일이 되었다.

크롬로프 성에 들어서면 건축물 외벽을 다채롭게 장식한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자세히 보면 손으로 그려진 것이 많다.

원래는 색깔 있는 돌로 꾸며져야 되는 것인데 돈이 없어 과거에 임시변통으로 이렇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워낙 잘 그려져 있어 멀리서 보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건축물 같다. 독일 남부의 뉘른베르크· 레겐스부르그·파사우, 오스트리아의 린츠 등은 과거 신성로마제국의 영토였던 곳으로 라인강을 따라 황제와 제후들이 대관식 등의 행사를 위해 배를 타고 자 주 오갔던 곳이다.

오늘날에는 ‘황제와 제후의 가도(街道)’라는 여행코스가 만들어져 있으며 배를 타고 가다가 유서깊은 도시에 내려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다. ‘황제와 제후의 가도’에 속하는 도시에는 으레 장려한 궁(宮)과 성(城), 그리고 커다란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황제와 제후의 가도’의 종착지인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자동차로 국도를 따라 2시간 가량 달리면 크롬로프에 닿는다. 가는 길은 몰다우 강을 거슬러 강변을 끼고 달리는 도로로 넓은 강과 주변의 울창한 산림들, 자연보호구역, 국립공원 등이 연이어 나타나므로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필자가 방문했던 이 곳 날씨는 영상의 기온이었으나 거의 매일 구름과 짙은 안개가 끼고 해가 짧아 오후 4시 반이면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곤 했다. 가는 길에 해가 반짝하고 나타나 ‘내일은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겠구나’하고 즐거움을 떠올리는 순간 다시 구름과 안개가 끼어 실망에 빠지게 하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크롬로프에 도착한 것은 오후 5시였는데 도시 전체는 이미 어둠에 잠기고 가로등이 주변을 밝혀주고 있었다. 크롬로프에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초대형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중세시대 이래 세워진 건물들만 묵묵히 도시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옛 건물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만든 작은 규모의 민박집에다 일행과 함께 짐을 풀었다. 민박집은 샤워시설과 난방시설을 잘 갖추고 있었는데 공산권에서 벗어나 개방된지 몇 해 안 된 때문인지 물가는 싼 편이었다. 크롬로프는 도시 전체가 걸어서 여행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짐을 풀고나서 즉시 카메라를 들고 야경 촬영을 시작했는데 우뚝 솟은 성당 탑에 조명을 해놓은 모습이 너무도 화려했다. 굽이굽이 강변을 끼고 빨간 지붕의 집들이 줄지어 있는가 하면, 몇 세기에 걸쳐 만든 궁전이 고즈넉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간 식당 역시 옛 건물을 개조해서 쓰고 있었다. 보수시에도 벽이나 문 등 한쪽 모서리는 그대로 두어서 과거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해두었다. 식당은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몇 개의 벽으로 나뉘어 있었다.

블타바 강은 물이 맑아 숭어가 잘 잡힌다고 한다. 그래서 숭어요리와 시원한 맥주로 느긋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체코사람들은 독일인들과 마찬가지로 식사할 때 맥주를 많이 마신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크롬로프를 돌 아다녀보니 집들은 예상보다 컸지만 골목길은 좁은 편이었다. 담장 없는 집들이 길을 따라 길게 연결되어 있다. 궁전에서 바라보는 빨간 지붕의 집들은 맑고 푸르게 굽이치는 강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

크롬로프에는 골목마다 예쁘게 꾸민 집들과 토산품 가게가 들어서 있으며 좀 더 넓은 광장으로 가면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전문 화랑과 골동품상, 고서점들이 자리한다. 골목길은 포장석으로 다듬어져 있고, 차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이 많아 역사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관광객을 위한 상점, 호텔, 레스토랑, 카페, 은행, 관광안내소 등은 시청사 앞 광장 주변에서 만날 수 있다.
크롬로프를 찾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매년 6월이면 인구 1만 5000명의 시골 크롬로프는 시끌벅적해진다.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를 비롯해 스웨덴 국왕 카를 구스타프 16세, 영국의 찰스 왕세자 등 세계적 명사들이 찾아오는 음악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13세기초 건축된 크롬로프 성의 안마당에서 바로크 시대 악기로 연주되는 중세 음악에 귀를 기울이거나 18세기 실내장식이 그대로 남은 2층 가면의 방에서 열리는 귀족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가파른 성벽 주변에는 계단식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해마다 여름에 세계적인 음악축제가 3주간 열린다. 바로 아래 강이 흐르고 건너편에 관중석이 있는 낭만적인 곳에서 신명난 축제가 열리는 것인데, 골목 몇 군데를 통제하고 곳곳에 의자를 놓으면 그 곳이 객석이 된다. 청아한 물소리와 시원한 강바람, 울려퍼지는 선율, 생각만 해도 아름다운 여름밤의 음악축제다.

베스트샷

http://landart.tistory.com/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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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에서











QUALITY HOTEL POINT





블타바 강(Vltava River)

체코의 민족음악가라 칭송받는 <나의 조국>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유명한 교향곡 중에 <몰다우>라는 곡이 있다. 몰다우라는 말은 블타바의 영문 이름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몰다우 강이 바로 이곳 체코에서는 블타바 강이라 불린다. 프라하 도시 한 가운데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고 있는 이 강은 체스키 크룸로프를 기준으로 남쪽으로는 보헤미아, 오스트리아, 바바리아를 서로 분리시키는 슈마바(Sumava) 산 아래에서 S자형으로 흐르고 있다.


불타바는 가장 긴 체코의 강으로서 그것의 주류는 Eerny potok라 불리며, 해발 1,172높이의 Eerna산 남동쪽 계곡에서 흘러온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이 강변을 따라 건설된 도시로서 중세의 아름다움을 지닌 이 도시의 모습을 지금까지 간직하게 해준 것이 블타바 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타바 강의 위쪽 끝에는 커다란 습지가 있고, 계곡이 좁아 차차 넓히고 있는 중이라 한다. 체스키 크룸로프를 흐르는 블타바 강은 총 144m 길이, 총 544.9km2 면적이다









망토다리

버스주차장에서 구시가지로 갈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으로 이곳을 통과해야 아름다운 도시를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 아래 쪽 길은 처음에 해자였으며 다리는 서쪽 성을 연결하는 부분이다. 이 다리의 이름은 서쪽 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요새화 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3층으로 된 아치모양의 다리는 무거운 돌기둥이 버티고 있고, 낮은 통로는 극장 무도회 홀과 연결되어 있으며 가장 위쪽 통로는 성 정원이 있는 겔러리로 통한다. 연결된 복도를 통과하기 위해서 성의 지붕을 가로질러서 작은 수도원까지 가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원으로 가는 통로가 폐쇄되었다.
다리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15세기 문서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다리는 나무로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스브륵의 루돌프2세 황제 때는 이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도개교(跳開橋)로 불렀다.
이 지역의 새로운 주인이 된 통치자 에겐버르그(Johan Christian I. von Eggenberg)는 1686년 윗쪽에 있는 정원과 연결 할 새로운 나무다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복도를 덮은 부분의 첫 번째 나무다리는 1706년에 절반만이 만들어 졌다. 그 입구는 건물 2층 겔러리에 아직도 남아 있다. 그리고 극장과 다리는 계단으로 연결되었다. 1707~1708년엔 낮은 복도를 만들었다. 이 복도는 무도회 홀과 극장의 로얄 박스와 연결되어 있다. 1741년 프랑스가 침공 했을 때 망토다리 위쪽 긴 복도가 내려 앉았다. 그리고 1748-1749에 더 높게 다시 만들었다. 1764년 장기간에 걸친 다리 재공사 계획을 새웠다. 동쪽과 서쪽성의 마당을 연결하는 주요 부분은 돌로 만들었으며 낮은 복도도 새로 만들었다. 1777년 다리가 완전히 완공되면서 지금까지 남아있다.









체스키의 중앙광장인 스보르노스티 광장(Svornosti Square)
16세기 이래로 시청사가 자리하고 있는 스보르노스티 Svornosti 광장은 이 도시의 중앙광장으로서 1993년 체스키 크룸로프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는 시청과 함께 이 도시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또 광장 한가운데는 1715년 추수감사절에 Matous Jackel에 의해 세워진 Marian Plague Column이라는 상징물이 자리하고 있다.








체코
동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체코는 늘 최고의 찬사를 받는다. 중세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작은 거리들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프라하성은 우리를 중세로 초대한다. 음악과 인형극,낭만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체코에서 중세의 숨결을 느껴보자.

◈국명 : 체코 공화국 (The Czech Republic)
(1993.1.1 체코슬로바키아연방은 체크 공화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으로 분리)
◈수도 : 프라하 (약1,161,938명, 2003.1.1 현재)
◈인구 : 10,219,000명(2003.9.30.현재)
◈면적 : 78,864㎢ (한반도의 약 1/3, 평지:산악=7:3)
◈주요도시 : 브르노(Brno), 오스트라바(Ostrava)
◈주요민족 : 체코인(Czech 94%), 슬로바키아인(Slovak 3%), 폴란드인, 독일인, 헝가리인 등
◈주요언어 : 체코어(Czech)
◈종교 : 로마 카톨릭(Roman Catholic 39%), 신교(Protestant 2%).


지리
총 면적 78,864㎢의 체코는 중부 유럽에 속해 있고 주위로 독일,오스트리아,폴란드,슬로바키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1,000-1,600m의 산맥에 둘러싸인 보헤미아 분지와 모라비아로 나뉜다.

기후
이 나라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사정이 다른 2개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부의 보헤미아(수도 프라하가 있다.) 동부의 모라비아(중심지는 브르노)가 그것이다. 대체로 온화한 대륙성 기후로 나라의 대부분에 500mm 이상의 강우량이 있으며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온다. 대륙성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중간지대라고 할 수 있다.

인구구성
총인구의 94%가 체코인이고 나머지 4%가 슬로바키아인이다. 폴란드와 경계지인 오스트라바에 소수의 폴라드인이 거주하고 있고,보헤미아에 약 6만의 독일인이 살고 있다.

언어
언어는 체코어, 외국어는 독일어가 가장 잘 통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언어로 체코어가 기네스북에 올라져 있다.

종교
역사적으로 기독교와 깊은 연관을 가져왔으나, 공산주의 체제하에서는 종교가 사회주의 이념에 반한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아왔으며, 89.11 민주화 혁명 이후에 비로소 완전한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였다. 주변국가에 비해 종교적인 성향이 강하지 않은 바, 전체 인구의 약 40% 내외만이 종교를 갖고 있는 상태이며 전체인구의 종교 구성비 : 로마카톨릭(39%), 신교(2.5%), 후스파(1.7%) 로 이루어져 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

체코 공화국의 남동쪽에 자리한 중세의 성도시인 체스키 크룸로프는 인구 약 1만 5천의 작은 도시다. 체스키 부데요비체에서 남쪽으로 25km 떨어져 있으며, 블타바 강변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강은 남쪽으로 보헤미아, 오스트리아, 바바리아를 서로 분리시키는 슈마바(Sumava) 산 아래에서 S자형으로 흐르고 있다. 13세기의 한 지주가 이곳에 성을 건설하면서 이 도시의 역사도 시작되었는데, 이미 700년의 역사가 흘렀으며 중세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겨져 있다. 붉은 기와지붕의 중세적인 건물들과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고딕양식의 성, 바로크와 르네상스 등 중세의 미술양식이 섞인 정원들 등이 그것이다.


이 도시가 가장 번성했던 때는 14세기 초에서 17세기 초까지의 기간이며, 그 후 18세기에 슈바르젠베르크(Schwarzenberg)의 소유를 마지막으로 공산정권하에 도시가 속하게 된다.


성아래로 구시가지가 발달해 있는데, 지금까지도 이 도시의 중심으로 각종 상점과 박물관 등이 늘어서 있으며 지금까지도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1992년에 프라하, 성 요한 네포묵 순례교회, 쿠트나 호라, 호란 비체 등과 함께 보헤미아 땅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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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정원

잘츠부르크 신시가지의 미라벨 궁전 앞에 펼쳐져 있는 정원으로, 중앙역에서 라이너슈트라세를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오른쪽에 있다. 미라벨 궁전은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었으며, 당시는 알트나우라고 불렀다. 후임자인 마르쿠스 시티쿠스 대주교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정원은 1690년 바로크 건축의 대가인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Fischer von Erlach)가 조성하였고, 18세기에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Johann Lukas von Hildebrandt)가 개조하였으나 1818년 화재로 파괴된 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예전에는 궁전에 속해 있어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완전 개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여 조성하였으며,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과 많은 꽃들로 잘 장식되어 있다. 중앙분수 주위에는 1690년 모스트(Most)가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을 조각한 작품이 늘어서 있고 그 옆에는 유럽의 많은 바로크 예술품들을 전시해 놓은 바로크 박물관이 있다.

정원 서쪽에는 1704~1718년에 만든 울타리로 주위를 두른 극장이 있고, 북쪽 문 앞에는 정교한 청동조각으로 꾸민 패가수스 분수가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으로 더욱 널리 알려졌으며, 멀리 보이는 호헨잘츠부르크성(城)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미라벨 궁전은 규모는 작아도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궁전 내 대리석 홀에서 대주교를 위해 연주를 하였으며, 지금도 실내악 연주회가 자주 열린다. 또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리는 식장으로도 인기 있는데, 결혼식이 끝나면 꽃 장식 마차를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돈다. 미라벨 정원 맞은편의 미라벨 광장에는 교외로 나가는 많은 관광버스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호텔에서 비엔나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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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짤즈부르그







오스트리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사람은 영화 속의 무대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의심했을 수도 있다. 중세의 건축물과 호수와 숲, 그리고 하얀 눈이 덮인 산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환상의 세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도시가 바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이다.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 잘츠부르크는 음악가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곳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특히 모차르트의 생가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그곳에는 모차르트가 사용하던 바이올린과 자필 악보, 가족의 초상화,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매년 여름 그를 기리는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열리면, 도시는 온통 관광객들로 북새통이 되곤 한다.

잘츠부르크로의 여행은 중세의 도시로 떠나는 역사여행이자 모차르트를 만나는 음악여행이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속으로 떠나는 시네마여행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이 중세유적과 호수와 숲, 알프스 산맥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96년, 유네스코가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산'이라는 뜻이다. 7세기 후반만 해도 황량했던 도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라이헨할 소금광산 덕택이다. 광산의 소금

으로 부를 쌓은 잘츠부르크는 1077년부터 묀히스베르크산 언덕에 호헨잘츠부르크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이후 후기 고딕양식과 바로크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도시 여기저기에 들어서자, 이 도시는 '알프스의 북로마'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 도시에서 주목할 것은 수도원과 대성당이다. 700년경에 세워진 베네딕트회의 성페터수도원과 논베르크는 독일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으로 알려져 있다. 774년에 세워진 대성당, 800년경에 건축된 성미하엘성당, 카이에타나성당, 에어하르트성당, 대주교궁전, 미라벨궁 등은 잘츠부르크의 뛰어난 건축술을 보여준다.






오늘은 모짜르트의 생가입니다.
외가는 오스트리아 짤즈 감머굿
여기는 짤쯔부르그입니다.

엄청난 인파에 배가 아플정도입니다.
분명 관광도 산업임을 보았습니다.

3백년이 넘었다는 카페에 선 돈내고 자리 잡으면 영광이고
가격이 엄청나는 수제 초코렛 가게에 선 물건을 사면 기쁨입니다.
그래도 거리에 넘처 흐르는 낭만에 절로 업되는 기분...그거,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모짜르트 생가

잘츠부르크의 가장 중요한 여행지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중심 쇼핑가인 게트라이데 거리 9번지에 있는 당시 중산층이 거주하던 황색 건물 3층에서 1759년에 태어나서 17세까지 살았다. 어릴 때의 작품은 거의 모두가 이곳에서 작곡되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에는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침대, 모차르트가 쓰던 바이올린, 낡은 피아노, 필사본 악보 그리고 초상화,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모차르트와 그의 오페라, 3층에는 모차르트의 가족들, 4층에는 잘츠부르크에서의 모차르트의 생활상이 소개되어 있다. 이 곳은 전 세계의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짤쯔부르크 대성당
짤츠부르크 대성당 내부
짤츠부르크 대성당 내부
위에서 본 짤츠부르크 대성당
짤츠부르크 대성당 전경
Salzburg´s Cathedral_3

잘츠부르크의 음악제가 처음 시작된 대성당 광장에 있는 대성당은 구시가의 중심에 있다. 이 곳에는 1771년에 제작된 마리아 상이 서 있다. 원래의 대성당은 8세기에 지어졌으나 화재로 파괴되었다. 현재의 돔은 17세기 초 40년에 걸쳐 완공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말기적 성격을 띠고 있는 바로크식 건축물로 이곳에서 1756년 모짜르트가 세례를 받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리석 조각상인 베드로와 바울, 잘츠부르크의 수호 성인 들이 있다. 세계의 청동 대문은 믿음, 소망, 사랑을 상징한다. 안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데 6천가닥의 파이프가 사용되어졌고, 음색을 바꾸는 레지스터의 수도 101개나 된다고 한다. 또한 10000명을 수용할수 있는 알프스 이북에서 가장 큰 바로크 성당이다. 대성당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대성당의 보물, 그림, 시계, 가구등을 전시하고 있는 대성당 박물관이 있다.



레지덴츠 광장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넓은 광장으로 구시가의 중심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1659-1661년에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분수가 서 있고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건물은

12세기에 시작하여 16,17,18세기 동안에 재건되어진 레지덴츠다. 레지덴츠는 역대 대주교들의 궁전으로

내부에는 사교의 방에는 사교들의 침실과 대사교의방, 도서관등이 있다. 또한 모차르트가 연주했던 홀을

비롯해 황제의 방, 프란치스카나 교회로 빠지는 숨겨진 문등이 있다.

레지덴츠 갤러리에는 렘브란트, 루벤스등 16-19세기에 이르는 유럽화가들의 그림인 회화가 약200여점이

소장되어 있다. 4마리의 말이 물을 내뿜는 레지던츠 분수는 알프스 이북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레지던츠

광장의 종탑에서는 매일 07:00, 11:00, 18:00에 종이 울린다. 그냥 종소리가 아니라 35개의 크고 작은 종이

맑은 음색으로 모짜르트의 가극 "돈 죠반니"에 나오는 미뉴에트등을 연주한다.



호엔짤쯔부르크 성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원래 1077년에 게브하르트 대주교 지시하에 건축이 시작하여 17세기에 지어진 중세의 성으로 구시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잘츠부르크의 상징물이다. 동시에 중유럽에서 현재까지 파손되지 않고 보존된 성들 중 가장 큰 성으로서 웅장한 성의 그림자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들 중 하나이다.

이곳은 석회암 위에 세워졌는 잘츠흐강 보다 120m 높이로 세운 웅장한 대주교 성채이며 성 안에는 의식 홀과 황금홀, 1501년에 만든 고딕 앵식의 마 요르카구이 난로, 1501년에 만든 수동식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이 오르간은 하이든, 모차르트가 쓰던 것이다. 또한 건축물 내부에는 부르크 박물관이 있어 중세의 고문기구, 무기류,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구경거리가 있어서 흥미 진지한 곳이다.


















후니쿨라 등반열차

거의 60도는 넘어 보이는 사각을 초고속으로 오르내렸다.








잘츠부르크 (Salzburg)

요약

오스트리아 중서부 잘츠부르크주(州)의 주도. 인구 14만 4692(1998).

설명

오스트리아 중서부 잘츠부르크주(州)의 주도. 인구 14만 4692(1998). 잘차흐강에 면해 있으며 해발고도 425m이다.
묀히스베르크산(542m) 위에 마을의 상징인 호엔잘츠부르크성(城)이 있으며 이곳에서 시가지와 주변의 산지를
전망할 수 있다. 독일 남부와 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통과하는 국내 교통의 요지이며 유럽 유수의 관광
도시이다. 로마시대에는 소금·광산물 교역의 중심지였고, 8세기 말에는 대주교관구 수도가 되어 가톨릭문화의 중
심도시로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시내에는 바로크양식·고딕양식 등 건조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종합대학이 있다.
W.A.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며 모차르트의 생가(박물관), 모차르티움음악학교가 있다. 매년 여름 모차
르트 작품을 중심으로 한 잘츠부르크음악제가 열려 세계 각지에서 모차르트음악 애호가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
일찍이 고대로마의 도시가 이 지역에 소재하였지만 수도원과 대성당 건립으로 도시의 기초가 세워진 8세기 무렵
부더 상인들이 정착하여 996년 시장개설권(화폐주조권)을 획득하였다. 1077년부터 오랜 세월에 걸쳐 호엔잘츠부
르크성채를 구축하였고 12세기에는 시 구역을 잘차흐강 대안(對岸)까지 확대하였으며, 13세기 중엽에는 시벽(市
壁)을 구축하고 시참사회제도(市參事會制度)도 성립시켰다. 16세기 시민들은 대주교의 지배권으로부터 독립을
시도하였지만 좌절되었다. 그러나 이 무렵에 상업에 의한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한편 대주교의 보호 아래 바로크
문화가 융성하였으며, 1623년 대학도 개설되었다. 18세기에는 모차르트 부자(父子)가 대주교 궁정작곡가로 활동
하였다. 19세기초 오스트리아에 합병되어 대학도 폐교되었고(1964년 다시 개교), 정치적 중심지의 기능을 상실하
면서 쇠퇴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제1차세계대전 뒤 잘츠부르크음악제(1920년 이후)의 개최로 외국인 방문이 증가
하고 공업화가 진전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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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16일

볼프강 마을

길겟마을에서 유람선을 40여분 타고




짤츠캄머구트의 중심이 되는 마을은 바트 이슐(Bad Ischl). 이 곳은 주변의 호수나 마을로 가는 교통의 중심지로 호수의 도시라기 보다는 온천도시이다. 주변은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이슐강과 트라운강이 합쳐서 돌아나가는 절묘한 지역에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 들어서 있다. 로코코 스타일의 건축물과 교회 등 웅장하고 역사적인 건물들이 남아있고 황제 프란츠 요셉이 가장 호화로운 생활의 자취를 남긴 궁전, 카이저 빌라(Kaiservilla)가 있는 곳이다.


바트 이슐에서 북서쪽 장크트 볼프강 호수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장크트볼프강(St. Wolfgang)동화에 나올 듯 아기자기한 거리와 호반의 산책로가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샤프베르크(Schfberg)산 정상(1,783m)에 오르면 짤츠캄머구트 일대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장크트볼프강 호수는 짤츠캄머쿠트의 대표적인 호수로 맑고 푸른 수면에 주위의 숲과 샤프제르크 산이 비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역시 장크트볼프강 호수변에 자리잡은 장크트길겐(St. Gilgen)은
장크트볼프강 마을에서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크트볼프강에서
이 곳까지 증기선을 타면 40분정도 걸린다. 증기선을 타고 호수와
주변풍경을 둘러본다면 색다른 감흥을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해발 1,522m의 츠뵐페르호른에오르면 호수와
함께 짤츠캄머구트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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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년 8월 16일

길겟 마을






모짜르트의 외갓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성당




낙원이라는 생각이다.

산자와 죽은 자가구분 없이 공존하는..

우리의 묘지 문화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했다.















짤쯔감머굿 Salzkammergut
소금을 담고 있는 창고 ”의 뜻을 가진 짤쯔캄머굿은 짤쯔부륵 시내에서 20~30Km 동쪽에 있는 호수 밀집지역을 뜻한다. 오래 전 이 곳은 바다 속에 있던 지역인데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산 속에 소금광산을 갖게되어 불리운 명칭이다. 지각 변동은 소금광산 뿐 아니라 여러 개의 아름다운 호수도 만들어 바다가 없는 남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물이있는 휴양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 하고있다. 1965년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아름다운 초원과 자연을 이 곳에서 촬영해서 더욱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몬트제 Mond see
물의 온도가 따뜻하고 천혜의 절벽과 호수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달의 호수”는 이 곳의 제후 오딜로(Odilo)가 사냥하는 동안 날은 어두워지고 지척은 분간 할 수 없는데 갑자기 커다란 보름달이 떠 올라 제후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걸 막았다 . 748년 제후는 이 곳에 감사의 표시로 수도원을 짓고 이 곳을 “달의 호수”로 부르게 했다 .
*성 미카엘 성당 st.Michaell
“사운드 오브 뮤직”의 결혼식 교회로 더 많이 알려진 미카엘성당은 12C 에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지어진 후 14C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고딕 성당으로 개축되었다가 지금의 바로크 양식은 17C 말~18C 초에 완성된 것이다 . 내부는 영화에서 처럼 검은색 벽과 조각에 금색 장식이 화려하고 특이하게 재대 앞까지 높은 계단이 있다.
*교회광장 Markt platz
미카엘 교회 앞 광장과 주변에 그림 같은 바로크 주택이 늘어 선 곳이다. 분홍색 , 하늘색, 연두색으로 칠해진 건물들은 카페와 식당이다. 원색의 꽃으로 꾸며진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으로 경치예찬을 나눠도 좋다 .
*상트 길겐 St.Gilgen
짤쯔부륵에서 동쪽으로 25Km 거리에 있는 상트 길겐은 해발 550M 에 있다. 모짜르트 어머니의 고향이자 누나 난넬 Nannerl이 결혼식을 올린 곳 이다. 애기디우스 성인에게 바치는 교회가 지어지 면서 성인의 고향인 프랑스의 Saint Gilles로 부르게 되었다. 지금은 그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으로 인해 유명 인사들의 거주지가 되고 있다 . 전 독일 수상 헬무트 콜의 여름 휴가지 이기도 하다 . 물론 이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과 정부의 노력은 놀랍도록 치밀하다 .
*모짜르트 어머니의 생가
모짜르트의 아버지는 독일 출생이고 어머니는 이 곳 상트 길겐에서 태어났다 . 그의 누이 마리아 난넬 Nannerl은 이 곳을 많이 좋아하고 그리워 했다고 한다 . 지금 어머니 생가 건물은 관공서로 쓰이고 벽에 어머니와 란넬의 부조가있다 .
*모짜르트 광장과 분수
상트 길겐 시청 앞의 작은 광장에 모짜르트의 조각과 분수가있다 . 자랑스러운 천재를 기리기위해 어린 모짜르트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다 .
*상트 길겐-볼프강제 유람선 관광
상트 길겐에서 볼프강제 선착장까지 약 40분간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둘러 볼 수있다 . 호숫가 절벽의 굽이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예쁜 집들과 절벽의 동굴에 얽힌 이 동네의 전설을 듣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 배 위에서는 음료수만 판매한다 .
*볼프강제 Wolfgangsee
볼프강 주교가 죽은 후 성인으로 추대되면서 이 지역은 오스트리아에서 중요한 성지순례지가 되었다 . 1400년대 중반 까지 전성기를 누리다가 종교개혁등 어려운 시기를 거쳐 19세기 프란츠 요셉 왕이 이 근처에 여름 궁전을 지으면서 다시 활기를 띄게되어 지금은 중요한 휴양지로 발전했다 .
*성 볼프강 성당 St.Wolfgang Kirche
전설에 의하면 호숫가 중간에 위치한 활켄슈타인 산에서 자신의 교회를 어느 곳에 지을 지 열심히 기도한 후 들고있던 도끼를 던져서 도끼가 떨어진 곳에 교회를 짓기로하여 지금 이 자리에 교회가 세워졌다고 한다. 1052년 성인으로 추대된 후 1291년 교회 건축을 시작하여 15C 고딕 양식, 17C 바로크 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이 교회는 특이하게 고딕과 바로크 식의 두가지 제대를 가지고 있다. 이 제대들은 유럽에서 중요한 문화재이다. 지금도 이 교회는 연 2만~7만명의 순례자가 방문한다.
*샤프베르그 Schafberg
상트 길겐에서 유람선을 타고 볼프강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양 들의 산”이라 불리는 산이다. 높이 1,783 M 의 바위산은 산 정상 부분이 비스듬하게 평지를 이루어 초원이 펼쳐져있고 아래의 짤쯔캄머굿의 호수들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기막힌 경관을 갖고있다.
이 초원이 바로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춤추며 노래부르는 장면, 아이들과 피크닉 나온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이 아름다운 경치는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산 정상을 찾았다. 당시에는 의자에 손님을 앉히고 들어서 산 정상까지 올려다 주는 직업이 있었다고한다. 운송비에는 손님의 안전과 산 정상의 초원 위에 원하는 자리를 잡아주 는 비용이 포함되었다. 1836년 마침내 산위를 달리는 기차와 정상에는 숙소와 식당이 생겼다. <Schafberg Bahn> 이라고 쓰여진 선착장에서 내리면 바로 기차역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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